74마력급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2030년 상용화 목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농기계 기업 대동[000490]은 인공지능(AI) 기반 다목적 전기 트랙터 개발 사업이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GX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국가 전략으로, 정부는 향후 10년간 재정 200조원과 기후금융 790조원 이상 등 총 1천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동은 K-GX 프로젝트의 농기계 전동화 분야에 참여해 AI 자율주행과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친환경 농기계를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대동이 개발하는 제품은 55㎾급(약 74마력) 다목적 전기 트랙터로, 과수원 등 다양한 농작업 환경에서 경운과 방제 등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다.
대동은 4∼5시간 작업이 가능한 배터리팩과 단일 모터, 무단변속기를 결합한 전동 구동계를 적용하고 배터리·모터·인버터를 통합 관리하는 열관리 시스템도 탑재할 예정이다.
또 AI 기반 자율주행과 작업기 제어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대동은 내년까지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2028∼2029년 생산 기반 구축과 국내외 현장 실증을 거쳐 2030년 상용화와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이번 K-GX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술개발부터 제조·사업화까지 투자를 확대해 국내 농업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고 글로벌 AI 전동 농기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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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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