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나스닥100 ETF 순자산 1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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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최근 코스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배당주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1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이 1조2천827억원으로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ETF는 미국 대표 배당주 지수인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한다.
같은 지수를 따르는 국내 ETF 5종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의 약 79%가 이 상품에 몰렸다.
지난 14일 기준 순자산은 4조2천833억원으로 동종 ETF 가운데 가장 컸고, 올해 들어 9월까지 9개월 연속 매달 1천억원 이상 개인 순매수가 이어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상율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같은 지수 안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이 TIGER를 꾸준히 선택해왔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나스닥100 ETF'는 순자산이 10조1천509억원으로 늘며 2021년 4월 상장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나스닥100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대형주 100개로 구성된 지수로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이 포함돼 있다.
이 ETF의 올해 개인 순매수액은 3조2천988억원으로 국내 나스닥100 추종 ETF 가운데 가장 많았다.
삼성자산운용 임태혁 ETF운용본부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 자산 형성을 위한 상품으로 선택받으면서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hihell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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