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8.81

  • 26.54
  • 0.44%
코스닥

823.88

  • 13.15
  • 1.57%
1/2

대만, 군사용 드론에 중국산 부품 사용한 업체 관계자 2명 체포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만, 군사용 드론에 중국산 부품 사용한 업체 관계자 2명 체포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대만, 군사용 드론에 중국산 부품 사용한 업체 관계자 2명 체포
    국방장관 "소량 구매도 중국산 사용 여부 정밀 검사할 것"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만 검찰이 군사용 무인기(드론)에 중국산 부품을 장착해 납품한 혐의로 업체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
    대만은 군사정보 유출 등 안보 위험을 막겠다며 군사용 드론에 중국산 부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14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타오위안 지방검찰청은 최근 군사용 드론에 중국산 반도체와 카메라 렌즈를 사용한 혐의로 드론 제조업체의 부회장과 영업책임자 등 2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 업체가 대만군의 드론 구매 사업을 수주한 뒤 사용이 금지된 중국산 부품을 장착하고 허위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해 납품 검사를 받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에게는 국가안전법 위반, 허위 문서 작성·행사, 가중 사기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대만은 중국산 부품을 배제한 군사용 드론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이번 사건에서 문제가 된 드론은 대규모 군수품 조달 사업이 아니라 개별 군부대가 소량으로 구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군부대가 드론 2∼4대씩 소량 구매하는 경우에는 그동안 정밀 검사를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구매 수량과 관계없이 드론을 분해해 중국산 부품이 사용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에도 대만 남부 육군 8군단에 납품된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발견돼 업체 관계자가 구속됐다.
    당시 업체는 중국산 칩과 비행 제어장치 등을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를 통해 구매한 뒤 이를 조립해 자사 스티커를 붙여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산 전자부품 사용이 단순한 계약 위반을 넘어 군사정보 유출 등 안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린잉유 대만 담강대 전략연구소 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중국산 전자장비나 관련 장치를 사용한다면 중국이 전자기 관련 신호 정보를 더 신속하게 확보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며 "이는 드론 작전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ADVERTISEMENT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