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산온도 자료·기상정보 분석…민간에도 무상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국립종자원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기상정보와 벼 생육정보를 분석해 종자의 적정 수확시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배지역과 품종, 출수일(이삭이 나오는 날) 등을 입력하면 과거(1980∼2025년)의 적산온도 자료와 올해 기상정보를 분석해 필지별 적정 수확시기를 예측한다.
국립종자원이 올해 정부 보급종 벼 24개 품종, 9천565개 필지에 적용한 결과 예측 시기와 실제 수확시기의 차이가 ±3일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은 이 프로그램을 지방정부와 민간 종자업체에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업위성 정보 등을 연계해 예측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주필 국립종자원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 경험만으로는 적정 수확시기를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생산자의 기상변화 대응과 적기 수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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