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무 "에너지뿐 아니라 흑해 휴전도 포함해야"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우크라이나 당국이 미국과 인도, 튀르키예, 이집트 등 4개국으로부터 러시아와의 부분 휴전안 제안을 받았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전날 4개국으로부터 휴전안 제안을 받았으며 이중 인도의 제안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안한 휴전안에는 에너지 기반 시설과 흑해 곡물 수출로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비하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력망, 러시아 정유시설, 흑해 화물선 등에 대한 공격을 멈추는 것이라면 휴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와 흑해 휴전 두 가지가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비하 장관은 전선에서의 조건 없는 휴전안도 거듭 제안했다. 러시아는 포괄적인 종전에 합의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의 휴전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미국이 중재해 온 양측의 종전 논의는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뚜렷한 진전 없이 공전하는 모습이다.
rock@yna.co.kr
(끝)
ADVERTISEMENT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