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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뇨스 사장 "신형 투싼 판매량에 한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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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뇨스 사장 "신형 투싼 판매량에 한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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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무뇨스 사장 "신형 투싼 판매량에 한계 없다"
    뉴욕서 신형 투싼 공개…"투싼, 계속해서 신기록 경신"
    "판매 부진 원인은 파업 따른 생산차질"…중국 전동화 대응 미흡 인정


    (뉴욕=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이스트리버 강변 롱아일랜드의 사운드리버스튜디오. 전 세계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160명 앞에서 현대자동차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 베일을 벗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005380]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투싼 월드 프리미어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신형 투싼 판매량에 대해 "낙관한다"는 말을 여러 차례 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판매량에 한계는 없다"(Sky is the limit)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투싼은 지금까지 전 세계 누적 1천만대 넘게 팔린 현대차의 핵심 모델이며 계속해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9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작년 대비 32%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투싼은 한국 울산공장과 미국 앨라배마공장, 체코 공장 등 3개 거점에서 생산된다. 신형 투싼은 한국에서 먼저 출시한 뒤 북미에서는 내년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무뇨스 사장은 "딜러들이 더 많은 물량을 배정해 달라고 매일 요청할 정도로 수요가 넘쳐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싼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앨라배마공장이 이미 연간 40만대 수준의 최대 생산능력에 도달한 것이 판매 확대의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뇨스 사장은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지난 6개월간 판매가 67% 늘어 전체 투싼 판매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신형 투싼에는 출력과 연비를 개선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투싼의 디자인은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고객들은 더 넓고 실용적인 실내 공간과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강인하고 다부진 디자인을 원했다"고 말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오프로드 감성을 강화한 'XRT 프로' 모델도 선보인다.
    무뇨스 사장은 신형 아반떼처럼 신형 투싼도 가격이 상승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는 "원자재비와 물류비 인상 등 글로벌 제조 원가 상승 압박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가격 대비 가치'(Value for Money)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차량 가격뿐 아니라 금융 프로그램과 총소유비용이 중요하다"며 "투싼은 높은 품질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중고차 잔존가치가 높다. 이는 미국 리스 시장에서 고객의 리스 비용을 낮추는 강점"이라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가 한국 시장에서 테슬라, BYD 등과 경쟁하는 가운데 최근 판매가 부진한 데 대해서는 제품 경쟁력보다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테슬라와 BYD 등과 비교해 현대차의 강점으로 제품력과 함께 애프터 서비스 인프라를 꼽으면서 "신생 전기차 제조사들이 단기간에 따라올 수 없는 전통 완성차 기업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가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전 영역에서 최고 품질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중국 시장 판매가 급감한 데 대해서는 아이오닉을 중국에서 출시하지 않은 점을 들며 "전기차 트렌드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중국 전략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을 중국에 선보였으며 중국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신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이어 "현지의 파괴적인 가격 출혈 경쟁에 휩쓸리지 않고 독보적인 기술력과 완벽한 품질,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회복해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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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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