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투표 일주일 앞두고 좌우 대결로 수렴…결선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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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으로의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퀘스트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 지지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동자당(PT) 소속 룰라 대통령은 1차 투표 가상 대결에서 39%의 지지율로 자유당(PL)의 보우소나루 후보(34%)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우구스토 쿠리(4%), 호나우두 카이아두(4%), 레난 산투스(3%)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주 조사 때보다 3~5위 그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넥서스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양강 구도는 비슷하게 확인됐다. 룰라 대통령이 42%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린 가운데 보우소나루(37%), 쿠리(5%), 카이아두(5%), 산투스(4%)가 뒤따랐다. 양강 구도 결집, 군소 후보의 하락세는 퀘스트 조사와 맥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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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막바지로 향하면서 부동층과 군소 후보들의 지지율이 줄고, 양강 구도로 표가 몰리는 '전략적 투표'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로선 누구도 과반을 득표하기 어려워 내달 25일 결선 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브라질 선거법상 1차 투표에서 과반(5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러야 한다.
결선 투표 가상 대결에서는 룰라-보우소나루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퀘스트 조사에선 룰라와 보우소나루가 각각 42%의 지지율을 얻어 동률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고, 넥서스 조사에선 룰라가 46%의 지지율로 보우소나루(44%)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퀘스트는 24~27일까지 유권자 2천4명을, 넥서스는 25~27일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각각 조사를 진행했다. 두 여론조사의 표본오차 범위는 ±2%포인트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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