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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말고 숫자 보라"…급락장에도 이달 금리인상 전망

씨티 "한은, 11월·내년 2월 연속 0.25%p씩 인상 전망 유지"
"D램 현물가 상승 지속"…올해 반도체 수출 203%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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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말고 숫자 보라"…급락장에도 이달 금리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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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코스피 하락에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유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통화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씨티은행(이하 씨티)은 6일 "코스피 하락에도 한국은행이 올해 11월과 내년 2월 0.25%포인트(p)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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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판단의 근거는 한은 총재의 발언이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신현송 한은 총재가 최근 실물 경제를 평가할 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보다 실제 메모리 가격을 관찰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짚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실제 메모리 가격 흐름도 탄탄하다고 봤다. 그는 "주요 D램 반도체의 현물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반도체 수출이 작년보다 203% 증가하고, 내년에도 53%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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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11월 2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향후 6개월 조건부 기준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 중간값을 기존 3.25%에서 3.50%로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은의 경제 전망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3.3%에서 3.8%로, 내년 전망치는 2.9%에서 3.3%로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은은 이달 경제전망에서 새 수치를 내놓는다.


    다만 내수에는 경고 신호를 보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민간소비의 하방 위험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 하락으로 가계의 주식 자본 이득이 거의 사라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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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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