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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에 반대매매 비상…정부, 증권사 담보비율 3개월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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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에 반대매매 비상…정부, 증권사 담보비율 3개월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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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 의무를 3개월간 면제한다. 주가 급락에 따른 과도한 반대매매가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우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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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면제받는다. 주가 하락으로 담보가치가 떨어지더라도 담보비율을 유지하도록 한 의무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급격한 반대매매로 인한 매물 출회를 억제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국내외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나스닥지수는 5.5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코스피도 지난 9월 30일 6,838에서 이날 오전 11시 기준 5,075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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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이번 주가 하락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등 AI 산업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동시에 대외 악재에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고도 평가했다.

    다만 올해 경제성장률이 3% 중반을 기록하고 수출 1조달러 달성, 기업 영업이익 900조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국내 경제의 기초체력은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과도한 불안 심리에 따른 지나친 비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관계기관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주요국 정책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외 증시와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시장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경우 추가 안정 조치도 마련한다.

    아울러 기업가치 제고와 자본시장 신뢰 회복 등 자본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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