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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도 팔 때는..." 목표가 '34만→28만원' 내리면서도 "매수" 종목 [주식R]

3분기 영업익 181억 '쇼크'…목표가 34만→28만원 하향
외국인·연기금은 순매수…내년 영업익 2,297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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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도 팔 때는..." 목표가 '34만→28만원' 내리면서도 "매수" 종목 [주식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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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은 4일 휴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미국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낮췄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화나도 팔 때는 아님'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휴젤의 3분기 매출이 9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62% 급감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도 35%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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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판매체계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를 꼽았다.

    휴젤은 기존 미국 판매 파트너인 베네브로부터 재고를 다시 사들이면서 매출 차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북남미 톡신 매출은 마이너스 2억원을 기록했고, 판매비와 관리비는 549억원으로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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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미국을 제외한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톡신 매출은 46%, 유럽 톡신 매출은 44%, 화장품 매출은 25% 증가했다. 브라질에서는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대신증권은 실적 부진에도 주가가 이미 상당 부분 조정을 받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휴젤 주가는 지난 9월 실적 전망 하향 이후 22% 하락했다. 다만 10월부터 외국인과 연기금은 각각 178억원, 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수세로 돌아섰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수준으로,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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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 여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3분기 말 기준 현금과 단기금융상품은 5,869억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25%에 달하며 차입금은 없다.

    대신증권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464억원으로 반등하고, 내년에는 2,297억원으로 올해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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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미국 현지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매출을 인식하면서 판매단가가 두 배 이상 높아지고, 내년 하반기부터 직접 판매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존 판매 파트너인 베네브가 확보한 약 9천개 고객과 시장점유율 3~4%를 유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실적 개선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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