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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인데…주가는 공모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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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인데…주가는 공모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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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지만 주가는 공모가에 가까운 수준까지 내려왔다. BTS의 내년 활동 계획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하나증권은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낮추면서 주주환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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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증권은 4일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10% 하향했다. 지난 3일 종가 15만5900원과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73%다.

    하이브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조5260억원, 영업이익은 188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시장 예상 영업이익인 1645억원을 웃돌며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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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관객은 BTS 스타디움 월드투어 167만명을 포함해 약 300만명에 달했다. 엔하이픈과 앤팀 등의 신보와 코르티스 구보 판매 호조로 앨범 판매량도 약 930만장을 기록했다. 북미 지역 상품 판매와 캐릭터 라이선스 매출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다만 원화 강세로 해외 자산에서 약 1400억원의 환산손실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부진했다.


    실적 호조에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는 것은 내년 BTS 활동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이브 주가는 3일 장중 15만5000원까지 떨어져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17배로 공모가 13만5000원의 115% 수준이다.

    하나증권은 하이브가 실적 발표에서 내년 하반기 BTS의 솔로 및 단체 활동 계획을 언급한 만큼 2027년 영업이익 4851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8년에는 세븐틴 완전체 활동과 코르티스, 캣츠아이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5868억원으로 다시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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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상반기에는 라이언 테더가 제작에 참여하는 미국 현지 남자 그룹도 데뷔할 예정이다. 캣츠아이에 이어 미국 남자 그룹까지 흥행하면 실적 전망과 기업가치가 함께 높아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를 엔터테인먼트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하면서도 시장의 낮아진 평가를 반영해 목표 PER을 29배로 내렸다. 그는 “다음 실적 발표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에 걸맞은 유의미한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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