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648.79

  • 210.29
  • 3.59%
코스닥

704.39

  • 29.97
  • 4.08%
1/2

"이때다 싶어 더 사들였다"…올 들어 29% 떨어지자 中서 벌어진 일

금값 29% 폭락에 中 누적 구매량 393톤 …역대 최고치
3분기 중앙은행 순매입 321톤…2024년 말 이후 최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때다 싶어 더 사들였다"…올 들어 29% 떨어지자 中서 벌어진 일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 시내의 한 금은방. 연합뉴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올해 3분기 2024년 말 이후 최대 규모로 금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세계금협회(WGC)는 분기별 수요 동향 보고서에서 금괴와 금화에 대한 수요 약화를 들어 올해 금 투자 증가 전망치를 기존 400톤에서 200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다.

    ADVERTISEMENT


    중앙은행들은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순 321톤의 금을 매입했다. 공식 매입 내역을 밝힌 국가 중에서는 중국 중앙은행(63톤)이 가장 많았고 폴란드 중앙은행이 41톤의 금을 추가로 사들였다. 유일한 금 판매국인 러시아는 해당 기간 동안 19톤을 판매했다.

    올해 초 매입이 부진했으나 3분기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올해들어 9월까지 중앙은행의 올해 누적 매입량은 675톤으로 추산됐다. WGC는 올해 중앙은행 수요 전망치를 848톤 이상으로 종전보다 상향 조정했다.

    ADVERTISEMENT


    9월말까지 무역흑자가 9,380억달러(약 1,260조원)을 넘어선 중국은 3분기에도 금 구매량을 늘리면서 연초 이후 누적 구매량 393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금협회(WGC)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존 리드는 3분기에 금 가격 약세가 일부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을 유도했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를 예상하는 중앙은행들이 최근 달러 강세를 활용해 미국 단기 국채에서 만기가 돌아온 자금을 금으로 옮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값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약 25% 하락했다.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인상 전망이 커진 탓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은 금리가 높아질수록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지난 주말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금 현물 가격은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들어 거의 29% 하락했다.

    ADVERTISEMENT


    실물 금으로 뒷받침되는 금 ETF는 채권 수익률의 급격한 상승, 달러 강세,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3분기에 211톤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미국 등 주요국 정부의 재정적자 확대 및 달러 자산에 대한 광범위한 불확실성으로, 무이자 자산임에도 금 보유 수요가 뒷받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ETF 수요와 대조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금 매입을 줄이면서 금괴 및 금화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든 268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석류 소비가 17% 감소한 313톤으로, 2000년 데이터 집계 시작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