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의 투자 기회를 반도체에서만 찾아서는 안 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원전과 청정 에너지 등 다른 산업도 성장 잠재력이 크고, 최근 주가 조정으로 가격 매력까지 높아졌다는 게 월가 전문가의 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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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증시에는 반도체만 있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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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전문가인 레베카 신(Rebecca Sin)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애널리스트는 한국 시장을 볼 때, 반도체에 가려진 다른 산업의 경쟁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레베카 신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 : 한국은 에너지의 약 3분의 1을 원전에서 생산하는 매우 에너지 효율적인 국가입니다. 청정에너지 분야에도 매우 좋은 기업과 기술이 많습니다. ]
자동차와 방산, 원전·청정에너지까지. 한국 증시를 뒷받침할 산업이 반도체에만 한정돼 있지 않다는 겁니다.
이들 산업의 성장이 새로운 투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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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베카 신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 : 장기적으로 한국 시장에는 여전히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반도체를 넘어 투자할 분야도 많습니다. ]
또 주목한 건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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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장 가능성 뿐 아니라,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어느 수준인지도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
[ 레베카 신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 : 특히 대만과 한국은 저렴한 투자 대상으로 평가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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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변수인 미국 중간선거에 대해서는 결과와 상관없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상장지수펀드(ETF) 전문가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ETF로 들어오는 자금이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 에릭 발추나스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 : 공화당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트럼프는 전반적으로 시장 친화적이니 괜찮을 것입니다. 민주당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해도 시장은 정치적 교착 상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러면 큰 변화가 많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단기 변수에만 시선을 뺏기기보다, 투자의 폭을 넓혀 보라는 진단입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양진성
영상편집 장윤선
CG 오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