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철근 누락 등 기둥 시공 오류가 발견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에 대한 보강 또는 재시공 방안을 연내 결정한다. 보강안이 채택될 경우 공사와 영업 시운전을 거쳐 내년 상반기경 삼성역 무정차 통과가 가능할 전망이다. 당초 계획했던 올해 6월 말에서 1년 가까이 늦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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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토교통부는 GTX 삼성역 시공 오류와 관련해 정부합동점검과 전문기관(한국콘크리트학회)의 보강 방안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최종 대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합동점검단은 지난 5월 21일부터 철근 누락이 확인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3공구를 포함해 1∼4공구 전체의 설계·시공 적정성과 소방·전기 안전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3D 해석을 통한 점검 과정에서 콘크리트 피복 두께 부족과 지압 강도 적정성 등 추가 미비점이 발견돼 보강을 논의 중이다. 한국콘크리트학회는 대규모 철근 누락으로 기둥의 구조적 내력이 부족해 기존 강판 보강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실제 모형 시험으로 보강 재료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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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철근이 누락된 기둥 보강 방안은 서울시가 제시한 강판 보강 방안을 포함한 12개를 검토해 2개로 압축했다. 고강도 모르타르를 활용한 단면 증대(철근 배근) 방식과 여기에 강판 보강을 결합하는 합성 보강 방식이다.
국토부는 철거 후 재시공 가능성도 열어두고 안전성과 시공성, 공사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대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보강공사를 할 경우 12월 착공해 영업 시운전을 거쳐 내년 상반기 무정차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정 단축을 위해 공사와 시운전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점검에서 확인된 위반 사항에 벌점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해 GTX-A 삼성역 무정차 통과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계획으로 지난달 30일 서울시, 국가철도공단, 정부합동점검단 등과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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