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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만 넘을 수도…"내년 하반기 7000~10500” [주식R]

코스피 9000선 전망
업종 분산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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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만 넘을 수도…"내년 하반기 7000~10500” [주식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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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말 코스피가 9,000선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반기에는 고금리와 인공지능(AI) 투자 불확실성으로 회복 속도가 더디겠지만, 하반기에는 금리 인상 종료와 반도체 이익 성장에 대한 신뢰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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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은 3일 내년 코스피 예상 범위를 6,000~1만500으로 제시했다. 상반기에는 6,000~8,000, 하반기에는 7,000~1만500을 예상했다. 상반기 7,000선 회복을 거쳐 하반기에 상승세가 본격화하는 경로다.

    연말 목표치 9,000은 내년 말 기준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1,300조원과 주가수익비율(PER) 5.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이익 전망과 평가배수가 함께 높아지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1만5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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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변수로 반도체 이익의 지속성을 꼽았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투자 재원과 AI 수익성에 대한 의문, 중국 반도체 공급 확대 우려가 투자심리를 누르고 있다.

    내년 중반부터는 이런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8년 이후에도 반도체 이익 성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주가가 이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도 내년 상반기에 종료되고 유가 역시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급 개선 가능성도 제시했다. 초대형 기업공개(IPO) 일정이 마무리되고 미국 중간선거 관련 불확실성이 줄면 투자 여건이 나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상반기까지는 AI 투자 검증과 고금리 부담이 이어져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봤다.

    투자 전략으로는 반도체에 쏠린 비중을 낮추고 업종을 분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AI와 연관성이 낮은 은행·보험, 대형 헬스케어를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자동차·조선·화장품 등 올해 하반기 부진했던 수출 업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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