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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 질렸는데…"다 뚫렸다" 29% 급등한 종목

금융권 해킹 비상에 보안주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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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 질렸는데…"다 뚫렸다" 29% 급등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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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움직임에도 국내 증시가 30일 오후 들어 3%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보안 종목에 투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대규모 해킹 정황이 포착됐다는 소식의 여파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1시 50분 기준 SGA솔루션즈는 전일 대비 594원(29.98%) 가격제한선까지 오른 2,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라온시큐어(18.02%), 안랩(16.18%), 지니언스(10.6%)등 보안주도 나란히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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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약 8조4000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내 거래소들도 투자자들에게 바이낸스로의 가상자산 출금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바이낸스의 보안 사고 소식이 알려진 이후 관련 안내에 나섰다.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도 예고하는 한편 업비트는 바이낸스와 협력해 이용자 자산 보호에 나섰다. 자산 동결 등 협조 요청이 접수되면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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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 금융회사들에 대한 해킹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해킹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증권사에서는 대신증권, 운용사에서는 미래에셋증권,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이 해킹 공격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내부 조사 결과 총 3만8000여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또한 최근 일부 웹 시스템에서 외부 인터넷 프로토콜(IP)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확인했고 빗썸도 전날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서 외부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잇따른 사고에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지난 28일 긴급회의를 열고 피해 규모와 추가 확산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 3사를 비롯한 민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약 170곳을 연말까지 긴급 점검할 방침이다. 경찰은 증권사, 가상자산거래소 등의 해킹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도 현장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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