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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9조 새만금' 본격화…내년 3월 데이터센터 착공

AI데이터센터 전담 SPC 2곳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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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9조 새만금' 본격화…내년 3월 데이터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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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약 9조원 규모의 새만금 AI 밸리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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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과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의 핵심 인프라인 AI 데이터센터를 내년 3월 착공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30일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오토에버 등 5개 계열사가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참여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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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라 오는 11월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SPC) 2곳을 설립한다.

    데이터센터 건축과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데이터센터 SPC'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해 연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 서비스 SPC'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GPU 서비스 SPC 참여를 확정했으며, 그룹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법인 설립 이후 상세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3월 착공하고, 2030년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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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AI 데이터센터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 AI 등 이른바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된다.

    특히 실제 도로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와 가상 주행 데이터를 24시간 학습하고 검증하는 슈퍼컴퓨팅 허브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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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머노이드 로봇도 가상공간에 현실 환경을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동작과 판단 능력을 학습하게 된다.

    차량 개발 과정에서는 가상 충돌시험과 공기역학 해석, 배터리 열관리 등에 AI를 적용해 연구개발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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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며, 산업은행 등과 금융지원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전북 군산시 자동차기술원 미래모빌리티테크센터에서 'HMG 새만금사무소' 개소식도 개최했다.

    새만금사무소는 전담 인력이 상주하면서 부지 인허가와 착공, 현안 관리 등 사업 추진 전반을 지원하는 현장 거점이다.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새만금 AI 밸리는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로봇 제조 클러스터, 태양광 발전,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플랜트, AI 수소 시티 등을 결합한 대규모 미래 산업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9월에는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AI 데이터센터 건축심의 절차에도 착수했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자율주행과 피지컬 AI 기술 내재화와 역량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축적과 학습이 가능한 AI 데이터센터를 새만금에서 우선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HMG 새만금사무소는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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