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하준경 청와대 정책실장은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도입 시기가 주식시장 재평가 시기와 맞물리며 많은 국민이 큰 변동성에 노출됐다. 그 과정에서 손실을 보신 분들도 있다"며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이날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이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하 실장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정부가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그는 "문제를 인식한 후에는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해 여러 개선 조치를 내놨다"며 "변동성을 줄이고자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특정 주식의 일일 수익률을 일정 배수로 추종하는 금융상품이다. 주가가 오르면 수익이 확대될 수 있지만, 하락할 때는 손실도 커질 수 있다. 특히 주가가 급등락하는 장세에서는 투자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제도 도입 경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1월 13일 주재한 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DVERTISEMENT
이에 대해 하 실장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였던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