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9일 삼성전자의 3분기 세부 실적 발표 이후 장중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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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3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90.16포인트(-1.5%) 내린 5,922.28이다.
지수는 이날 0.08% 오른 6,017.22에 출발해 장초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이내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6,100.11까지 치솟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이 공개된 이후 급격히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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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42억원, 2,29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기관은 홀로 6,9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사상 최대 분기 실적과 연내 10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2.62% 오른 152만6,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SK스퀘어도 역시 2.82% 상승한 94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역대 분기 최대치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장 초반 한때 2.89% 오른 24만9,00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6.20% 내린 22만7,000원까지 밀렸다. 같은 시각 5.06% 하락한 2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지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호실적이 예고된 호재로 다소 높아진 기대감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회사의 추가 주주환원책이 공개되지 않은 점도 투자자들의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점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키웠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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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종목 토론방에서는 "주주들 붙들어 두려고 내년 1월로 미룬다. 주주들의 심판이 필요한 때""확답은 거의 없고 보험만 드는 삼전 어닝콜, 어처구니가 없다""증여세 줄여주려고 주주 피눈물나게 하네. 주주에겐 희망고문. 이러고도 국민주일까"등의 토로가 이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2포인트(2.39%) 내린 752.8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1,86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1,092억원, 640억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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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 실망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면서 "코스닥 시장도 이차전지·로봇 대형주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에 매물이 나오면서 코스피 지수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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