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3분기 호실적과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급락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4%대까지 낙폭을 키웠고, 코스피도 하루 만에 6,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72% 하락한 23만3천원에 거래됐다. 이후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하락률은 4%대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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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만 해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9% 오른 24만9천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3분기 세부 실적이 공개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조4천4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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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195조2천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9% 늘었으며, 순이익은 75조1천361억원으로 514.6%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147조1천억원, 영업이익 106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세부 실적 발표 전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반도체 초호황이 계속되면서 DS 부문이 홀로 110조원에 가까운 전사 영업이익을 견인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실제 발표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시장의 높아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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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함께 내놓은 총 3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도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세부실적 및 추가 주주환원 모두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못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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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SK하이닉스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68% 오른 151만2천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장 초반보다 상승 폭이 줄어든 데 이어 이후에는 오름폭이 1% 안쪽으로 축소됐다.
코스피 '대장주'가 하락 전환하면서 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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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는 삼성전자가 하락 전환하자 함께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7% 떨어진 5,887.82를 기록하며 전날 회복했던 6,000선을 다시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