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금융지주가 지주사 출범 이래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 은행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증권·자산운용·리츠 등 자본시장 계열사가 호실적을 거둔 영향이다.
NH농협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 5,278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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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2조 5,112억 원)을 넘어선 수치다.
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증권, 자산운용, 리츠 등 자본시장 계열사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농협금융 출범 이후 최고 손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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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 6,49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2조 5,986억 원으로 38.5% 급증했다.
기업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성장에 힘입어 이자이익 성장세가 지속된 한편 주식 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운용자산(AUM) 규모가 확대되면서 수수료 이익이 크게 늘었다.
자본적정성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 6월 말 농협중앙회로부터 약 1조 2천억 원을 유상증자 받은 영향으로 그룹 총자본비율은 16.16%, 기본자본비율은 15.09%, 보통주자본비율은 13.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57%p, 0.69%p, 0.73%p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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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6%, 9.72%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4.67%로 나타났다.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건전성 지표 관리와 충당금 적립을 지속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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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까지 농협금융 계열사가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는 총 5,198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6%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 7,523억 원으로 작년보다 1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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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계열사인 NH투자증권 누적 순이익은 1조 3,489억 원으로 80.3% 늘었고, NH-아문디자산운용은 887억 원으로 242.3% 증가했다.
이 밖에 NH농협생명은 68억 원으로 96.8% 급감했고, NH농협손해보험은 950억 원으로 22.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