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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가 콕 찍은 반도체 소부장…동원파츠 코스닥 상장 [IPO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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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가 콕 찍은 반도체 소부장…동원파츠 코스닥 상장 [IPO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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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 동원파츠 부사장이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에 들어가는 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동원파츠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조준 동원파츠 부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고객사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부품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항공 MRO(유지·보수·정비) 분야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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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파츠는 반도체 식각과 증착, 세정, 이온주입 공정에 적용되는 정밀 부품을 생산한다. 주요 제품은 공정 가스를 웨이퍼에 균일하게 분사하는 샤워헤드와 공정 환경을 유지하는 챔버 부품, 웨이퍼의 온도를 조절하는 히터, 웨이퍼를 고정한 채 회전시키는 스핀척 등이다.

    글로벌 식각 장비 업체 램리서치에 납품하는 주력 제품 샤워헤드는 표면에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한 구멍을 수십만 개까지 균일하게 가공해야 하는 고난도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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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파츠의 주요 고객사는 램리서치,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와 이온주입 장비 업체 액셀리스 등이다. 지난 2023년에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공급사로 등록돼 샤워헤드 제품의 품질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램리서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장비사 대상 매출은 2023년 약 187억원에서 지난해 약 473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장비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37%에서 올해 상반기 56.4%로 확대됐다.


    현재 램리서치에 금속 샤워헤드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는 동원파츠가 유일하며, 램리서치의 금속 샤워헤드 공급망에서 동원파츠의 비중이 약 25~30%에 해당한다.

    동원파츠는 이처럼 늘어나는 램리서치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7공장을 신설한다. 최근 착공한 제7공장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모 자금의 일부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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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소모품 공급도 주요 수익 모델로 꼽힌다. 반도체 장비에 적용된 부품을 교체하려면 장비사와 반도체 제조사의 품질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하는 만큼, 기존 공급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서다.

    조준 부사장은 "신규 장비에 적용된 제품이 이후 소모품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신규 투자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는 소모성 부품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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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칩의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어나면서 실적도 꾸준히 성장세다. 실제로 동원파츠의 매출액은 2022년 약 594억원에서 지난해 약 92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0억원에서 약 78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약 633억원, 영업이익 약 1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4%에서 올해 상반기 23.0%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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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도 가결산 기준 약 1,002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현재와 비슷한 22% 안팎을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동원파츠는 향후 항공 MRO와 금속 3D프린팅을 신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항공 MRO 분야에서는 항공기 엔진 부품의 정밀 세정과 청정도 검사 서비스를 시작으로 관련 시장에 진출, 오는 12월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대한항공에 공급사 등록을 마쳤으며 첫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속 3D프린팅 분야에서는 기존 반도체 고객사와 부품 양산을 논의 중이다. 향후 반도체 분야의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 발사체 부품을 비롯한 우주항공·방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동원파츠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20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2만3천원~2만6,5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약 467억~538억원이다.

    오는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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