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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1%→13%"…유럽서 일본차마저 제쳤다

중국차 유럽 점유율 12.7%…일본차 11.9%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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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1%→13%"…유럽서 일본차마저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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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가 일본 브랜드를 처음으로 제쳤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점유율이 1%에 불과했던 중국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수십 년간 유럽 시장을 공략해 온 일본차를 앞지른 것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 자료를 인용해 올해 3분기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12.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일본 브랜드 점유율은 11.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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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브랜드가 분기 기준으로 일본 브랜드의 유럽 시장 점유율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브랜드 차량의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로 늘었다.

    특히 지난 9월 중국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14.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달 전인 8월보다 약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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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는 폭스바겐 등 유럽 브랜드가 여전히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5년 전만 해도 중국 브랜드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1% 안팎에 불과했다.

    반면 일본 업체들은 수십 년에 걸쳐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도요타는 1963년 유럽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도 현지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내수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BYD와 체리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차의 유럽 시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무역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은 최근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입 물량을 오는 12월 1일부터 첫 1년간 35만대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2~4년 차에는 수입 상한을 매년 6%씩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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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 시행을 앞두고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출도 급증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EU 수출은 약 10만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4.2% 늘었다. 전월과 비교해도 1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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