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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 한 방울에 노안 해결…광동제약 구원투수 유베지, 내년 국내 출시

미국서는 이미 판매중…국내는 내년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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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약 한 방울에 노안 해결…광동제약 구원투수 유베지, 내년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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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 FDA 승인을 받으며 '1일 1번 1방울' 사용법으로 관심을 받았던 노안 신약 '유베지'의 국내 목표 출시일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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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베지는 광동제약이 지난 2024년 1월 영국 바이오 기업 텐포인트테라퓨틱스로부터 후보물질을 도입해 출시한 신약이다. 한 번 점안으로 무교정 근거리 시력이 최대 10시간 개선된다. 동공을 일시적으로 수축시켜 초점 심도를 높이는 ‘핀홀 효과(Pinhole Effect)’를 유도해 시력을 개선한다. 수술처럼 노안을 반영구적으로 교정해주지는 않지만, 수술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손쉬운 대안이 될 수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유베지 승인을 신청했다. 올해 1월 FDA 승인 이후 국내에서도 하반기 승인이 점쳐지던 상황이었지만, 현재는 자료 보완 등의 이유로 올해 중 출시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현재 국내 목표 출시 시점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바뀌었다"며 "다만 미국의 경우 올해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매출이 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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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동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6,595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약 1.9%대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50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6%, 31.8% 증가했지만 외형에 비해 이익이 적은 편이다. 마진율이 낮은 삼다수 유통 매출 비중이 높은 점 등 때문이다.

    광동 측은 유베지 같은 안과 신약, 희귀질환 신약 등으로 최근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가동 중이다.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는 유통 분야는 가져가고, 수익성이 큰 신약을 노리는 셈이다. 실제로 올해만 파브리병 치료제(엘파브리오주), 알파-만노시드 축적증 치료제(람제데주)가 식약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유베지 도입 역시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로 풀이되며, 업계에서도 유베지가 광동의 새로운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내 노안 인구는 2천만명 이상으로, 전체 인구 40%에 육박한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초기 노안 인구도 급증(10년 사이 약 30% 증가)하는 중이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맞물려 노안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는 블루오션인 셈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가격이 과하지 않다는 전제가 있어야 대중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FDA 승인을 받은 노안 안약은 약 5개 정도지만 이 중 국내에 출시된 제품은 하나도 없다, 사실상 유베지가 첫 번째 순위라 광동 측에서도 기대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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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동제약 관계자는 "유베지의 구체적인 판매 목표보다는 소비자들에게 노안으로 겪는 불편한 증상에 대해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는 게 정성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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