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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제대로 반했다…4년 연속 10만대 팔린 기아 SUV

북미 전용 텔루라이드, 올해 9월까지 11만38대 판매 출시 이후 누적 78만대 돌파…올 하이브리드 비중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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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제대로 반했다…4년 연속 10만대 팔린 기아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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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가 미국에서 4년 연속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북미 소비자들의 취향을 겨냥한 현지 전략형 모델이 꾸준한 인기를 끌며 기아의 대표적인 효자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26일 기아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텔루라이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11만38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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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루라이드는 2023년 11만765대, 2024년 11만5,504대, 2025년 12만3,281대가 팔렸다. 올해도 9개월 만에 10만대를 넘어서면서 4년 연속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웠다.

    2019년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된 텔루라이드는 당시 5만8,60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판매량은 출시 첫해보다 약 110% 늘었다.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78만6,917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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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출시된 2세대 모델에 새롭게 추가된 하이브리드(HEV) 트림도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4만5,155대가 팔려 올해 전체 텔루라이드 판매량의 약 41%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 차종 가운데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미국에서 10만대 이상 팔린 모델은 현대차 투싼·엘란트라·싼타페와 기아 K4·스포티지 등이 있다. 다만 이들 차량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되는 반면,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만을 겨냥해 개발된 전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소비자의 선호도와 도로·지형 여건을 반영해 개발된 대형 SUV다. 1세대 모델은 2020년 기아 브랜드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같은 해 '세계 올해의 차'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도 선정되며 3관왕에 올랐다.

    이후 기아는 2023년 EV6, 2024년 EV9으로 잇따라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텔루라이드가 북미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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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는 올해 선보인 2세대 텔루라이드에 북미 주거 환경을 고려한 편의 기능도 적용했다.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고를 원격 제어하거나 차량이 접근하면 차고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기아 마이큐 커넥티드 개러지' 기능이 대표적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의 수요와 지형 여건에 맞춘 전략형 차종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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