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절반 가까이 낮췄다. 3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되는 데다 원재료 가격 하락과 자금조달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내년 양극재 출하량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하나증권은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3,000원에서 14만원으로 48.7%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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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엘앤에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70% 하락한 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 목표주가와 비교하면 상승 여력은 약 62.8%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을 9,048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규모다. 반면 영업이익은 304억원 적자로 돌아섰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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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과 탄산리튬 가격 급락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일부 프로젝트의 다음 분기 이연도 실적에 부담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하나증권은 이번 적자 전환을 본업의 경쟁력 악화로 해석하지 않았다.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제외하면 3분기 수익성은 손익분기점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양극재 출하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2027년 NCM(니켈·코발트·망간)과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출하량이 올해보다 각각 24%, 6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향 초고니켈 양극재 공급 확대와 리비안 신형 SUV 판매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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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부터는 LFP 양극재 양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내년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을 1,368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예상치인 768억원보다 약 78% 증가한 규모다.
다만 리튬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위험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불확실성을 고려해 목표주가 산정 기준을 기존 2028~2030년 평균에서 2028년 단일 연도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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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는 대폭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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