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6주기를 맞아 삼성 일가가 내일(23일) 추도식을 갖습니다.
반도체 신화를 일군 고인의 경영 철학은 이재용 회장 시대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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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선대회장이 남긴 유산을 장슬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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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 세계 일류가 되면 여러분 평소 노력의 이익은 전부 3~5배가 나게 돼 있어. 1등만 하면.]
1974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은 사재를 들여 경영난에 빠진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며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삼성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출발점이 됐습니다.
50여년이 흐른 지금, 이재용 회장은 AI 시대를 맞아 또 한 번의 반도체 도약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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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2월 HBM4 양산에 돌입했고, 6월에는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선대회장의 '초격차' 경영 철학이 차세대 반도체 경쟁력 확보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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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뿐만 아니라 고인이 남긴 한국의 문화유산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선대회장 유족들이 국가에 기증한 미술품과 문화재만 모두 2만3천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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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국 런던에서 '이건희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아암과 희귀질환을 위한 의료 기부부터 30년 넘게 이어온 안내견 사업까지.
고인의 나눔 철학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 일가는 내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6주기 추도식을 갖고, 28일에는 추모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영상편집 장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