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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스페이스X"…첫 흑자에 美기술주 투자심리 회복 [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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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스페이스X"…첫 흑자에 美기술주 투자심리 회복 [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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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서버주가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하고 테슬라와의 합병 검토 사실까지 공개해 우주 관련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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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마이크로, 매출과 이익률 전망 동시 상향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에 따라 업종과 섹터 전체가 크게 움직였다. 특히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기업들이 시장을 이끌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SMCI)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185억~195억 달러로 예상했다. 월가 전망치인 152억3천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익률 전망도 기존 10.4~10.8%에서 12~12.5%로 높였다.
    눈여겨볼 점은 매출과 이익률 전망을 함께 올렸다는 것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가운데 AI 인프라 호황이 계속될 수 있을지를 둘러싼 우려가 이어졌다. 이번 전망은 서버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고,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웠다.
    이에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급등했고, 같은 서버업체인 델 (DELL)과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HPE)도 함께 상승했다.

    스페이스X, 상장 후 첫 분기 흑자
    우주 관련주들은 스페이스X (SPCX)의 실적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3분기 매출과 EPS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2027년 1분기 매출 전망은 330억~370억 달러로 제시했다. 월가 예상치인 22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을 이끈 것은 ‘슈퍼인텔리전스’로 이름을 바꾼 AI 사업부였다. 이 사업부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0% 급증하며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스타링크 사업부 매출을 넘어섰다.
    스타링크 부문도 지난해보다 69% 성장했고, 가입자 수는 1,360만 명에 도달했다.
    AI 용량 10GW 확대…테슬라와 합병도 공식 검토
    스페이스X는 내년에 AI 컴퓨팅 용량 10GW를 추가로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 말 연간 반복매출인 ARR이 5천억~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주 동안 건설 현장 파견을 자원하는 직원에게 급여를 20%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테슬라와의 합병 추진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일론 머스크 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두 회사가 공식적인 합병 검토를 위해 각각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멜리우스는 머스크의 발언이 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JP모간은 스페이스X의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500달러로 약 108% 높였다. 캔터 피츠제럴드도 AI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스페이스X를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를 246달러에서 345달러로 올렸다.
    호실적과 합병 추진 소식이 겹치면서 스페이스X를 비롯한 우주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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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 호실적에도 이동통신주 약세
    반면 이동통신주는 AT&T (T)의 좋은 실적에도 약세를 보였다.
    AT&T는 3분기 매출과 EPS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올해 이익 전망도 높였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통신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통신업계의 주요 지표인 후불제 휴대전화 가입자 증가 폭도 다소 아쉬웠다. AT&T의 3분기 순증 가입자는 37만9천 명이었다. 일부 애널리스트의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다른 전망보다는 조금 적었으며,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던 2분기만큼 강한 성적은 아니었다.
    이런 가운데 스타링크 모바일의 월간 이용자 수는 2,200만 명을 넘어섰다. 직전 분기보다 37% 증가한 규모다. AT&T의 분기 순증 가입자와는 다른 지표지만, 스페이스X가 통신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스타링크 모바일이 미국 무선통신 시장에 진입하면 AT&T의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입자 한 명에게서 얻는 평균 매출의 증가세가 둔화하고, 고객을 새로 유치하거나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비용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경쟁 우려가 부각되면서 이동통신주들은 동반 하락했다.

    실적 전망 하향과 소송 비용에 의료기기주 하락
    의료기기 업종에서는 기업별로 실적에 부담을 주는 소식이 이어졌다.
    애보트 (ABT)는 올해 비교 기준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6.5~7.5%에서 6%로 낮췄다. 인테그라 라이프사이언시스 (IART)도 올해 매출과 이익 전망을 모두 하향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ISRG)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좋았지만, 소송 합의 비용이 부담이 됐다. 반독점 집단소송에 합의하면서 세전 기준 4억5천만 달러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다.
    이 비용으로 주당순이익이 0.99달러 감소했고, 일반회계기준인 GAAP 기준 EPS는 1.49달러에 그쳤다. 실적 전망 하향과 소송 비용 등 기업별 부담이 겹치면서 관련 종목들은 하락했다.


    엔비디아, 베라 루빈 생산 본격화
    젠슨 황 엔비디아 (NVDA) CEO는 ‘GTC 베를린 2026’에서 베라 루빈이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블과 전선을 사용하지 않고, 냉각은 100% 액체냉각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물 사용을 줄여주는 ‘DSX AI 팩토리 플랫폼’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같은 작업을 처리하면서 전력을 30% 덜 사용하고, 냉각수 사용량도 거의 제로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2GW 규모의 데이터센터에서는 하루 최대 5,400만 리터의 냉각수를 아낄 수 있다.
    AI 팩토리 구축 기간 6개월에서 최단 14일로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DSX POD’ 모듈형 AI 팩토리 설계도 공개했다.
    베라 루빈 기반의 AI 팩토리를 컨테이너 안에 미리 구성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는 이를 활용하면 현장 구축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단 14일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토큰 사용량과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이에 맞춰 AI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영역과 행동 범위를 통제하는 ‘오픈셸·센트리’ 보안 기술과 기업 맞춤형 AI 개발 도구를 소개했다.
    부품 공급망도 확대한다. 삼성전기와 일본 이비덴, 대만 유니마이크론 등과 반도체 기판 공급을 늘리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앞으로 3년간 자사 제품에 들어가는 기판 생산능력을 현재의 2.5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발표에 엔비디아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구글, 교육용 AI 놓고 미 상원의원 질의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두 명은 구글의 교육용 AI가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학습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알파벳 (GOOGL)의 순다르 피차이 CEO에게 공식 질의서를 보냈다.
    상원의원들은 구글이 잠재적인 위험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질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학생들이 정서적·학업적으로 구글 AI에 더 의존하고 있으며, 내부 연구진도 아동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교육 효과와 미성년자 보호 장치를 강조했지만,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일부 교육구에서는 교실 내 AI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등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피차이 CEO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AI 연구를 우선하기 위해 클라우드 사업의 단기 매출 기회를 일부 포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들도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AI 연구에 필요한 용량을 먼저 배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소식들이 겹치면서 알파벳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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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 대만 노조와 협상 타결
    마이크론 (MU)은 대만 타이중 공장 노조와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당초 22일로 예정됐던 노동쟁의 조정 절차도 철회하기로 했다.
    남은 현안은 대화를 통해 양측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장기 이익공유 제도를 요구해 왔다.
    새로운 메모리 기술에 관한 발표도 나왔다. 마이크론의 최고기술·제품책임자는 애널리스트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하반기에 도입할 DRAM과 NAND 공정을 공개했다.
    메모리를 연산 칩 바로 위에 배치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수직형 HBM’ 개발 계획도 소개했다. 새 공정까지 포함하면 5세대 연속으로 업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해당 공정은 2027년 하반기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서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앞으로 최소 2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와 공급이 언제 다시 균형을 이룰지도 현재로서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노사 합의와 신기술 발표, 공급 부족 전망이 함께 부각되면서 마이크론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국 낸드 공장 첨단화 추진
    로이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을 한국 공장 수준의 첨단 낸드플래시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양쯔메모리와의 경쟁에 대응하면서 늘어나는 AI 수요에도 맞추기 위한 움직임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공장을 286단 낸드 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웨이퍼 기준 생산 목표는 올해 12월 월 5천 장, 내년 12월 월 4만 장이다.
    SK하이닉스 ADR (SKHY)의 경우 다롄 공장에서 생산하는 낸드를 현재 192단에서 240단 이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산 장비를 중국 공장에 들여오려면 매년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미국은 지난해 해당 공장들의 증설과 기술 업그레이드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공정 전환에 필요한 장비가 어느 범위까지 반입 허가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같은 불확실성은 남아 있지만, 중국 공장의 첨단 낸드 전환 소식이 전해지면서 SK하이닉스 ADR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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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실적 전망과 광고 기대치 하향
    넷플릭스 (NFLX)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EPS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올해 매출 전망을 낮췄고, 4분기 전망도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광고 사업 전망도 하향했다. 일부 광고 상품의 기능을 당초 계획보다 늦게 선보이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넷플릭스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인텔, 머스크의 테라팹 낙관론에 상승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 인텔 (INTC)이 함께 참여하는 AI 반도체 프로젝트 ‘테라팹’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머스크는 테라팹이 반도체 생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같은 발언에 힘입어 인텔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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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반트, 먹는 면역조절제 임상 3상 성공
    로이반트 사이언시스 (ROIV)는 경구용 면역조절 치료제 ‘리스라야’가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비감염성 포도막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두 건의 임상시험에서 모두 약효를 확인하기 위해 설정한 핵심 평가 목표를 달성했다. 임상 성공 소식에 로이반트 주가는 상승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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