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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만전자·470만닉스" 땡큐…삼전닉스, 힘 싣고 5% '껑충'

코스피, 두 달만의 '매수 사이드카' 반발 매수세에 노무라 호평 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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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만전자·470만닉스" 땡큐…삼전닉스, 힘 싣고 5%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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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두 달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3% 급등 마감했다.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5% 급등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92포인트(3.29%) 오른 5,735.66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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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는 113.60포인트(2.05%) 오른 5,666.34로 개장한 뒤 한때 4.75% 오른 5,816.43까지 치솟았다.

    이에 오전 10시 51분께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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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에서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8월 20일 이후 두 달 만이다. 이달 들어 매도 사이드카만 13·15일 두 차례 발동됐으나 분위기가 일부 전환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5.67% 오른 22만3,500원에 SK하이닉스는 5.81% 오른 129만4,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과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에 35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제품을 주문했지만 공급부족으로 5∼10%만 공급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위축됐던 투자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 이날 새벽 발표된 스페이스X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1%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AI 컴퓨팅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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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전닉스가 급락하던 와중에 나온 글로벌 투자은행(IB)의 호평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노무라증권은 20일 글로벌 메모리 보고서에서 '주목할 종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정하고 두 회사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노무라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삼성전자 67만원, SK하이닉스 4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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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AI 기업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일부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설비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가중되는 가운데 나온 보고서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투심을 짓눌렀던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기술 전환을 둘러싼 우려 역시 과도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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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업황 전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는 데이터센터 증설이다.

    노무라가 추적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신규 설비 규모는 올해 22.3기가와트(GW), 내년 31.5GW다. 노무라는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늘어 가격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반도체 기업 9곳의 합산 순현금은 올해 2분기 2천820억달러(약 374조7천억원)에서 2028년 말 약 2조달러(약 2천657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AI 투자 과정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자보다 반도체 공급업체의 재무 여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무라는 두 회사가 앤트로픽 투자에 참여한 점도 언급했다. 노무라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삼성전자가 67만원, SK하이닉스가 470만원이다. 이는 이날 현재가 약 21만원과 121만원 대비 각각 219%와 288%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다만, 보고서는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거나 자금이 확보된 사업마저 크게 지연되면 메모리 수요 전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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