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로 기업들의 직접 타격도 막대한 규모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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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까르푸는 프랑스 폭력사태로 인한 고객 감소와 소비자 신뢰 훼손, 비용 증가를 이유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카르푸는 20일(현지시간) 악화하는 사회·치안 상황을 고려할 때 2026년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전망은 종전 한 자릿 수 후반대의 증가율 예상에 못 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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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는 프랑스 시장점유율 2위 식료품 유통업체다. 최악의 상황에 까르푸는 EPS는 물론 올해 영업이익률 개선 전망도 낮춰 제시했다.
2025년 대비 올해 영업이익률 증가 폭은 기존 최소 0.25%p에서 0~0.15%p로 하향 조정했다.
까르푸는 아울러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프랑스 내 투자 규모로 1억 유로 줄일 방침이다.
알렉상드르 봄파르 까르푸 최고경영자(CEO)는 "프랑스가 전례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전국의 "상당수" 까르푸 매장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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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요한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소비자 지출 동향과 매장의 영업 조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이번 소요 사태로 까르푸 매장을 찾는 고객 수가 감소한 것은 물론, 이후 시행된 야간 통행금지로 영업시간마저 단축됐다. 이로 인한 보안 및 물류 비용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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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에서는 지난 17일 약 50만명이 교육 등 공공부문 투자 부족과 고물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일부 참가자가 공공시설 방화와 상점 약탈, 기물 파손을 저지르면서, 이번 시위는 폭력 사태로 변질됐다.
소매업연합도 지난 주말 동안 피해를 본 상점은 3천 곳에 육박한다면서 "소매업 부문은 잇단 위기로 이미 취약해진 상황에서 또다시 혼란의 최전선에 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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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르에낭 상무부 디지털 담당 차관은 빈티드, 이베이, 아마존, 메타, 틱톡 등 온라인 플랫폼들에 장물 거래를 차단하고 재판매자들을 기소하는 데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신용평가사 모닝스타 DBRS는 이번 사태에 따른 경제적 비용이 10억∼12억유로(약 1조5천억∼1조8천억원)에 달할 걸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