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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쏘는 회사인 줄 알았는데...스페이스X, AI 쏘며 투자심리 바꿨다 [마켓무버의 국장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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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쏘는 회사인 줄 알았는데...스페이스X, AI 쏘며 투자심리 바꿨다 [마켓무버의 국장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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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시장 살펴보며 한국 증시 투자아이디어 찾는 마켓무버입니다.

    오늘은 혼조세로 마감한 미 증시(다우 +1.02%, S&P 500 +0.28%, 나스닥 -0.02%)보다 시간외 거래 움직임에 주목하는 투자자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시가총액 2조 달러 규모의 거대 기업 스페이스X를 필두로 넷플릭스, GE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실적이 장이 끝난 뒤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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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중엔 기술주 섹터가 0.34% 하락하는 모습 보였지만, 장후의 흐름은 달랐습니다.


    시장에서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던 기업인 스페이스X는 매출 145억 8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0.35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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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스페이스X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동안 회사를 먹여살려 온 위성 사업보다 인공지능 관련 사업(스페이스X는 이를 AI 대신 '초지능'을 뜻하는 SI라고 부릅니다)의 매출이 더 커진 겁니다.

    스페이스X는 회사가 보유한 AI 데이터센터의 일부를 구글과 같은 회사에 임대하는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이 부문의 분기 매출은 1년 만에 9배 가량 급증한 7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기존 캐시카우였던 스타링크의 매출은 52억 5천만 달러였습니다.


    스페이스X는 시간외에서 주가가 4% 이상 상승하는 모습 보였는데,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투자심리에 더 긍정적인 내용이 나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회사는 내년 1분기 매출을 330억~37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시장 예상치가 220억 달러 수준이었으니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강력한 매출을 미리 예고한 것이고요. 앞으로 6개월치 컴퓨팅 계약이 잡혀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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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스페이스X가 몇 달 내 3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분기말 기준 스페이스X가 갖춘 컴퓨팅 용량은 1.7GW 규모입니다. 10월 말 약 2.2GW, 4분기 말 2.5~3GW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머스크의 발언인데, 컴퓨팅을 다른 회사에 빌려주는 식으로 급성장 중인 이 회사가 앞으로 갈 길이 그만큼 창창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읽을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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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회사를 바라보는 시장의 걱정은 설비 투자가 예상보다 너무 많다는 거였는데요. 이번에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196억 달러라는 숫자를 제시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장비를 만들어 파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도 실적 발표 앞두고 분기 매출 전망을 기존 149.4억 달러에서 185~195억 달러로 범위로 상향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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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발표 후 SMCI의 시간외 주가는 14% 이상 상승하기도 했고, 서버 분야 경쟁 업체로 꼽히는 HP와 델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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