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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구글·MS 성적표 줄줄이…증시 반등 불씨 될까

미 빅테크 3분기 실적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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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구글·MS 성적표 줄줄이…증시 반등 불씨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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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데이터센터 설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AI 버블론'의 향방을 가를 미국 빅테크의 3분기 실적 시즌의 막이 올랐다. 글로벌 AI 인프라를 이끄는 메타플랫폼스와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3대 하이퍼스케일러의 성적표에 투자자의 시선이 쏠린다.

    20일 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22일(한국시간) 뉴욕증시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알파벳과 MS는 29일, 아마존은 30일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빅테크가 호실적을 내면 수급이 역사적 하단에 닿은 국내 증시의 반등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증권가에서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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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큰 관심은 메타의 AI 수익이 막대한 인프라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느냐다. 지난달 AI 에이전트 '뮤즈'를 선보인 메타는 1인당 가상머신(VM) 한 대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 1300억~1450억달러 집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모건스탠리는 메타 목표주가를 775달러에서 820달러로 상향하면서도 "뮤즈의 일간활성이용자(DAU) 증가가 다운로드 증가만큼 빠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메타는 2분기에 매출 608억달러를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내려간 43%를 나타냈다. 월가는 3분기 영업이익률이 35% 이상으로 회복되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본다.

    알파벳은 경영진이 3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눈높이를 낮추는 신호를 보내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시장은 실적보다 설비투자에 주목한다. 알파벳은 2분기 주식 496억달러와 채권 203억달러를 동시에 조달했고, 장기부채는 465억달러에서 982억달러로 두 배가 됐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실적을 거둔다면 구글 클라우드 수주잔액(5140억달러)이 매출로 전환된다는 신호겠지만 설비투자 확대 조정이 함께 나온다면 주가 반응은 희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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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의 경우 윈도·오피스보다 클라우드 사업부인 '애저'가 핵심이다. 2분기 애저 성장률은 43%로 1년 전(40%)보다 높아졌고, 이 같은 성장세 가속이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다. 이 회사의 매출 컨센서스는 900억달러, EPS는 4.74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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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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