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한 달 만에 25% 가까이 낮췄다. 실적 부진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2.5% 하향 조정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19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Q 실적의 추가 하향,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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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은 2,451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예상한 3,250억원보다 24.6% 낮고, 시장 예상치인 3,003억원에도 18.4% 못 미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 감소하지만, 2분기 1,080억원의 영업손실에서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전망을 낮춘 배경으로는 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 분기보다 5.6% 하락한 데다 반도체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IT 기기 수요가 둔화하면서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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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6,710억원에서 5,403억원으로 19.5%, 내년 전망치는 1조580억원에서 7,414억원으로 29.9% 낮췄다.
다만 중장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북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는 모바일 OLED 패널 물량과 점유율이 확대되고, 고급형 제품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인력 효율화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도 긍정적 요인이다. 대신증권은 OLED 매출 비중이 지난해 60.3%에서 올해 63.5%, 내년 68.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5,013억원으로 상반기 390억원보다 크게 늘어나고, 내년 연간 영업이익도 올해보다 3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지배주주순손실은 1조9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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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이 같은 중장기 수익성 개선 전망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낮추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40% 내린 7,460원에 마감했다. 대신증권의 목표주가 1만500원은 이날 종가보다 약 40.8%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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