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SK하이닉스에 금융당국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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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중복상장 규정에 저촉된다고 판단한다"며 "SK하이닉스에 우려 사항을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홍 기자, 솔리다임 중복상장 논란에 금융당국이 공개적으로 주의를 준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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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찬진 금감원장은 솔리다임 나스닥 상장 추진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 모두 중복상장 규정에 저촉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의원: (국내 투자자 이해충돌 위험에 대해) 금감원이 앞장서서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공시해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솔리다임 관련) 중복상장 규정에 저촉된다는 것은 금융위도 하고, 저희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신고서 대상이 되냐는 부분은 금융위와 유권해석을 받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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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출범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AI컴퍼니가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해 손자회사로 분류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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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 추진설이 재점화되며 SK하이닉스 기존 주주들의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중복상장 제한 가이드라인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해외 상장인데다 관련 제재 수단도 제한적이어서 국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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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 원장은 "적절한 조치가 가능한 영역은 최대한 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에 우려 사항을 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신청부터 상장까지 29일밖에 걸리지 않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이 원장은 정부 정책에 맞추기 위해 심사를 서둘렀다고 처음 밝혔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의원: 왜 이번 16종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기존 절차 진행) 해당이 안 됐습니까? 이유가 뭐죠?]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4월 중순 금융위에서 상장 일정을 정책적으로 발표한 게 있습니다. 그 일정을 맞추기 위해 심사를 빨리했습니다.]
이 원장은 거래소 예비심사가 끝나기 전 금감원 심사를 병행한 사례가 최초라는 것을 인정하며, 증시 변동성을 키운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다만, 사퇴할 생각이 없냐는 야당의 물음에는 "인사권자가 정할 사항"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최근 불거진 AI 해킹 사태와 관련한 질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킹 피해와 관련해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염려를 끼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시스템을 AI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