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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출입 암호까지 찍혔다...中자동차에 발칵한 이 나라

노르웨이 군사훈련서 중국산 렌터카 영상 저장 확인 군인 이동 경로·군사시설 출입 암호까지 녹화 외부 전송 여부 미확인…군 당국 보안 규정 강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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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출입 암호까지 찍혔다...中자동차에 발칵한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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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르웨이군
    중국산 자동차가 노르웨이 군사훈련 과정에서 군사시설 출입 암호 등 민감한 정보를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보안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에서 진행된 군사훈련 도중 중국산 렌터카에 군사 관련 정보가 녹화된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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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군인들이 차량 내부 화면을 조작하다가 차량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발견했다.

    영상에는 군 관계자들이 차량에 타고 내리는 모습과 이동 경로는 물론 군사시설 출입문을 여는 데 사용되는 암호까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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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경제지 다겐스 네링슬리브(DN)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군에 공급된 렌터카로, 이 가운데 최소 2대가 중국 국영 자동차업체 창안자동차의 브랜드인 디팔(Deepal) 차량이었다.

    차량은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이 간접 소유한 렌터카 업체 헤르츠 노르게를 통해 공급됐다.


    노르웨이 향토방위군 대변인인 페르 군나르 그로스베르그하우겐 중령은 "군인들이 차량 센서로 촬영된 영상이 차량 시스템에 저장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해당 영상이 중국을 비롯한 제3자에게 전송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외부 전송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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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당국은 영상이 발견된 이후에도 대체 차량이 없어 훈련이 끝날 때까지 해당 차량을 사용했으며, 군인들은 저장된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군은 중국산 자동차를 전면 금지하기보다는 군사시설별 보안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량 제조국과 관계없이 카메라와 센서가 장착된 자동차의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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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국가안보국(NSM)은 최신 자동차를 정보를 수집하는 '움직이는 컴퓨터'라고 지적했다.

    NSM 관계자는 "정보가 어디로 전송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며 특정 국가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안보상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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