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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 쏟아진 지적…강호동 “개혁으로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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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 쏟아진 지적…강호동 “개혁으로 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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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협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지배구조 개편과 지역 경영 부실 등에 관한 지적이 쏟아졌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자기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 국민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협중앙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실 우려 조합이 늘어나는 것은 중앙회의 감사와 경영진단, 관리·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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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농협 개혁에 가장 중요한 것이 정부의 영향력을 증대하는 것이냐 아니면 농업인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으며 “정치적인 영향력으로부터 가급적이면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협동조합의 주인이 누구인지, 조합원들의 의사가 어떻게 반영돼야 하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며 “농협의 자율성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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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3월 이 자리에서 농협의 현안에 대해 사과드리며 뼈를 깎는 쇄신을 약속드렸다”며 “이후 중앙회장 선거 조합원 직선제를 적극 수용하고, 독립이사제 도입과 퇴직자 재취업 제한 등 농협의 자체 대전환 방안을 선제적으로 정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협중앙회장 선거 조합원 직선제 도입에 대해서는 선거 비용 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정치화나 관권 선거가 우려돼 공영선거에 준하는 선거비용을 보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말씀드렸다”라며 “국회에서 합의해 절차를 마무리해주시면 그 절차에 준해서 농협도 역할을 하겠다”라고 부연했다.

    농협 외부 감사기구 신설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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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회장은 “(감사기구 설립에) 1천억∼1,500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감사 인력과 전산 시스템도 따로 구성해야 한다”며 “농협의 자율성과 독립성에 관한 부분이 가장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했다.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옆은 우희종 한국마사회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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