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 대표이사(CEO)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기술 혁신으로 2030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연 7.3%에 달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인 3.1%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16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캐시 우드 CEO는 전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투자자 대상 행사에서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이 역사상 유례없는 생산성 혁명과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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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CEO는 글로벌 경제 성장을 견인할 5대 핵심 혁신 플랫폼으로 ▲AI ▲퍼블릭 블록체인 ▲로보틱스 ▲에너지 저장 ▲멀티오믹스 시퀀싱(생체정보 분석 바이오 기술)을 지목했다. 캐시 우드 CEO는 "혁신의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비상장 단계에서 막대한 가치가 창출되고 있다"며 "초기 혁신 생태계의 투자 기회에 조기 주목해야 변화의 올바른 편에 설 수 있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인 기술 분야별 투자 기회도 제시했다. AI 분야에서는 생성형 AI 플랫폼과 AI 네이티브 스타트업의 연환산 매출(ARR)이 1,000% 이상 성장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AI가 소프트웨어 및 전문 서비스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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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시장에 대해서는 웨이모의 로보택시 점유율 확대와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의 주행 데이터 축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와 컴퓨팅 역량의 발전을 바탕으로 인간 수준의 작업 수행 능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테슬라 '옵티머스' 등)의 상용화 시점을 2028년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개최한 한화자산운용은 아크 인베스트와의 파트너십으로 국내 전략 산업과 글로벌 혁신 기술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은 "글로벌 질서 재편과 AI 대전환 속에서 한국의 방위산업, 제조업, 인프라가 수행할 역할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며 "아크 인베스트와의 협력을 토대로 한국 핵심 산업을 잇는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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