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대한 불안한 투심, 그동안 오를대로 오른 금리가 안전자산인 채권으로의 자금 이동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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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밤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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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지표는 물론, 근원 지표 역시 고물가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습니다.
자연스럽게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고, 미국채 10년 금리는 장초반 5.3%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으로 가면서 금리는 레벨을 낮추더니 5% 초반에서 마감했습니다. 긴축 우려에도 예상 밖 강세를 나타낸 것입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증시 부진과 맞물려 5% 넘는 금리에 대한 부담이 점차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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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를대로 오른 금리, 추가 긴축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이 증시보다 안전자산인 채권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는 셈입니다.
부진한 증시로 갈곳없는 투자자금이 채권으로 옮겨가는 움직임은 이미 국내에서 먼저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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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백투백 금리 인상을 단행한 한국은행의 연내 추가 인상 전망도 나오지만 국고채 금리는 만기 전 구간에 걸쳐 이달 들어 뚜렷한 하락 흐름입니다.
국내 증시가 큰 충격을 받은 이날 역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내리며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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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영상편집 : 조현정, CG : 노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