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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헉"…520억 달러 빚 부담에 15% 폭락한 AI주 [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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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헉"…520억 달러 빚 부담에 15% 폭락한 AI주 [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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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뉴욕증시에서 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하락했다. 물가 부담이 이어지면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주택건설주는 모기지금리 상승과 대출 수요 감소에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는 금융 서비스 거부 의혹과 엇갈린 실적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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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인상 우려에 AI 관련주 약세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AI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반도체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을 빌리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이들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이자 비용도 늘어나는 만큼 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관련주에 매도세가 나왔다.

    코어위브, 부채와 회사채 가격 하락 부담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 (CRWV)는 부채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되면서 낙폭이 두드러졌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코어위브의 부채와 리스 의무는 약 520억 달러에 달했다. 2분기 이자 비용도 1년 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코어위브는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사 투자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32년 만기 무담보 회사채 가격이 액면가 1달러당 80센트 아래로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회사채 가격이 이 정도 수준까지 내려가면 시장이 해당 기업의 재무 상태를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률은 약 15%까지 치솟았다.
    이 상황을 지적한 게시물에 일론 머스크가 ‘헉’이라는 의미의 ‘Yikes’라고 반응하면서 우려가 더욱 커졌고, 코어위브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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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지금리 상승에 주택 수요 위축
    주택건설주도 소비자물가 발표에 따른 금리 부담을 피하지 못했다.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가운데 주택대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지표까지 나왔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계약금리는 7.50%로 올랐다.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모기지 대출 신청 건수도 전주보다 2.7% 감소했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상승이 주택 구매력을 7.2% 낮춘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주택 구매자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실제 대출 신청까지 줄어들면서 주택건설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금융 서비스 거부 의혹에 은행주 부담
    은행주는 미국 대형은행들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분야에 있는 기업이나 개인의 계좌를 정당한 이유 없이 폐쇄하거나 금융 서비스 제공을 거부해왔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이로 인해 은행들이 규제 당국의 조사나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주요 금융회사의 3분기 실적도 엇갈리면서 주가에 부담을 더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과징금과 부진한 실적 겹쳐
    뱅크오브아메리카 (BAC)는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특히 자금세탁 감시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12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과징금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달러8센트로 추산됐다.
    다른 사업들도 기대에 못 미쳤다. 주식과 채권 거래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을 밑돌았고, 투자은행 부문 매출도 11% 감소했다.
    과징금 부담에 부진한 실적까지 겹치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모건스탠리, 주식 거래 호조에도 다른 사업은 부진
    모건스탠리 (MS)는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특히 주식 거래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여러 주식 관련 상품과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했고, 그중에서도 아시아 시장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반면 다른 사업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채권 거래 매출은 신용상품과 원자재 거래 부진으로 1년 전보다 7% 감소했고 시장 예상에도 못 미쳤다. 투자은행 부문 매출도 2%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일부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이번 실적을 “좋긴 하지만 아주 뛰어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전체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일부 사업의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으면서 모건스탠리 주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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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 운용자산 15조 달러 돌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BLK)은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운용자산은 15조4천900억 달러로 1년 전과 직전 분기보다 크게 늘었다. 자산운용사는 운용하는 자산이 많아질수록 고객에게 받는 운용보수도 증가하기 때문에 운용자산 규모가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에 운용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주력 상품인 아이셰어즈 상장지수펀드에 1천345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된 데다 주식시장 상승으로 투자자산의 가치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블랙록 주가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바클레이즈, 델·HPE·넷앱 투자의견 동반 하향
    바클레이즈는 델 테크놀로지스 (DELL)와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HPE), 넷앱 (NTAP)의 투자의견을 모두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하향했다.
    세 기업은 올해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과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하지만 바클레이즈는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아직 AI가 본격적으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지는 않으며, 최근 매출 증가도 AI 수요 확대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의 영향이 더 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평가에 델과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넷앱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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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스탑 CEO, 자사주 추가 매입
    게임스탑 (GME)은 CEO가 회사 주식 약 84만4천 주를 추가로 사들였다는 장 초반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고 0.26% 하락 마감했다.
    지난 9월 10일 이후 다섯 번째 매입이다. 이번 추가 매수로 CEO가 보유한 게임스탑 주식은 4천200만 주를 넘었고, 전체 유통주식의 약 10%를 차지하게 됐다.

    넷플릭스, 전체 직원 6% 감원
    넷플릭스 (NFLX)는 전체 직원의 약 6%인 1천 명을 줄이기로 했다. 2022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력 감축이다.
    넷플릭스는 앞으로 핵심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동시에 올해 실적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는 장 초반 큰 폭으로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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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온큐, 2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
    아이온큐 (IONQ)는 회사 운영과 기업 인수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주식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 희석 부담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9.53% 하락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벤딩 스푼스 추가 투자
    버크셔 해서웨이가 벤딩 스푼스 (BSP)에 3억3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1.2% 급등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7월 벤딩 스푼스의 나스닥 상장 당시 6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두 번째 투자에 나섰다.
    이번 추가 투자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벤딩 스푼스 지분율은 4%가 됐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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