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무는 상어 '부캉이'를 찍은 영상에서 배에 뭔가가 튀어나온 모습이 포착돼 "새끼를 낳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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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장이 배 밖으로 튀어나온 것이었다. 전문가들은 상어가 몸 밖으로 장을 꺼내 씻는 습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2일 부캉이의 배 아래쪽 붉은색 신체 기관이 밖으로 돌출된 듯한 모습이 찍힌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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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은 부캉이가 다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는 새끼를 낳는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전부 사실이 아니었다. 전문가들은 상어가 소화기관의 일부를 일시적으로 몸 밖으로 내보내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지환성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는 "장을 총배설강 밖으로 꺼내서 일시적으로 장을 세척하는 행동"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지속해서 모니터링했고, 오후에는 장이 깨끗하게 들어갔다"고 했다.
상어 등 일부 연골어류는 장의 일부를 몸 밖으로 뒤집어 내보냈다가 다시 집어넣는 '장 외번(intestinal eversion)'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내부의 소화되지 않은 물질과 점액, 기생충 등을 배출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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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3m에 달하는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뒤 한 달 가까이 같은 장소에 머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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