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자동차 동호회 모임을 마치고 이동하던 30대 남성이 승용차를 몰다 도로 아래 비탈길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4분께 안성시 양성면 45번 국도에서 K3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비탈길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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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남성 A씨는 구조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발생 1시간여 전 자동차 동호회 활동 차 인근 안성시 양성면의 한 카페에서 다른 회원들과 모임을 마친 뒤 다음 집결지인 용인시의 한 카페로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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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회원들은 A씨가 집결지에 도착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이동 경로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사고 현장의 도로 중앙분리대 등이 파손된 것을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좌측으로 굽은 편도 2차로 도로를 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우측으로 튕겨 나가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약 5m 아래 비탈길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에서는 차량이 급제동할 때 발생하는 흔적인 스키드마크도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 남은 제동 흔적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A씨가 제한속도인 시속 80㎞를 초과해 주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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