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8일 이 같은 결정을 밝히면서 "양국 간 제반 현안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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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크라이나로부터 "사과의 말도 들어있는 메시지도 받았다"면서도 "저희가 생각하는 수준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을 비공개하기로 합의해놓고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항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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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소셜미디어에서 "많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고 주장하자 청와대는 홍보소통수석 입장문을 내 "거짓 사실 발표"라고 반박했다.
이어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지난달 28일 안드리 베쉬킨 주한우크라이나대사대리를 초치해 항의 수위를 높였고, 이날 대사 소환으로 대응 강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대사 소환은 외교채널 소통, 공개적 입장 발표, 상대국 대사 초치 다음 단계로 꼽히는 대표적인 강력한 외교적 항의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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