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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돌아오나 했더니 결국 '유턴'…서학개미 美주식 보유액 '껑충'

4·5월 국장 복귀 후 4개월 연속 순매수…2천억 달러 재돌파 테슬라·엔비디아·알파벳 순 보유…3배 추종 '속슬'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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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돌아오나 했더니 결국 '유턴'…서학개미 美주식 보유액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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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가 최근 기술주를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평가액이 4개월 만에 다시 2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동안 주춤했던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도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5일(조회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2천2억257억 달러(268조3천025억원)로 집계됐다. 미국 주식 보관액이 2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4일 2천10억 달러) 이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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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올해 미 증시 상승과 함께 빠르게 불어났다. 지난 5월 11일 2천1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6월 2일에는 2천63억 달러까지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미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6월 말과 7월 말에는 각각 1천948억4천793만 달러와 1천714억6천580만 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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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8월 말 1천883억6천649만 달러로 반등한 후 지난달 말에는 1천942억 달러로 불어났다.

    개인 투자자들의 미 주식 순매수가 다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낙관론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과 5월 정부의 양도세 감면 혜택 등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미국 주식을 순매도했던 서학개미들(해외 증시 투자자)은 지난 6월부터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6월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6억3천296만달러였으며 7월에는 46억6천862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후에도 8월 19억6천234만 달러, 9월 10억128만 달러를 순매수하며 4개월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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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의 강세도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 S&P500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5일과 6일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학개미의 보유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테슬라로 221억 달러에 달했다. 엔비디아(192억 달러)가 2위를 차지했고, 알파벳(89억 달러)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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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속슬'(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은 58억 달러로 4위다. 이어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 SRS 1' ETF가 57억 달러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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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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