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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벤치서 웃었다…韓 LoL 대표팀, 대만 완파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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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벤치서 웃었다…韓 LoL 대표팀, 대만 완파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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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혼성 리그 오브 레전드 결선 시상식. (사진=연합뉴스)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이 정상에 올랐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지난 항저우 AG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이다.

    한국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화 타이베이(대만)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눌렀다. 조별리그와 준결승, 결승을 통틀어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전승 우승이다. 한국은 '페이커' 이상혁과 '제카' 김건우 두 미드 라이너 가운데 이날 제카를 선발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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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트는 대만의 거센 초반 압박에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 그러나 23분경 흐름을 바꾼 한국은 34분께 압도적인 탑 라인 체급을 앞세워 상대 본진으로 돌격, 넥서스를 부수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대만은 바텀 라인에서 강하게 몰아쳤다. 12분경 골드 차이를 한때 4,000까지 벌리며 전선을 한국 본진 쪽으로 밀어붙이기도 했다. 한국은 구마유시가 미드를 잡은 것을 신호탄으로 캐니언이 극적인 드래곤 스틸에 성공해 판세를 단숨에 뒤집었다. 드래곤 버프를 두른 한국은 올킬 뒤 텅 빈 대만 본진으로 곧장 진격, 34분 만에 2세트까지 가져갔다. 3세트는 대만의 초반 공세를 한국이 안정적으로 받아내면서 30분 만에 압도적인 승리로 금빛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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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이번 AG e스포츠 종목에서 이날 LoL을 끝으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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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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