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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월 물가상승률은 3% 내외 높은 수준 예상"

한국은행, 물가 상황 점검회의 개최 "근원물가 중심 높은 오름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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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0월 물가상승률은 3% 내외 높은 수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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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호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 품목의 오름세가 지속됨에 따라 3% 내외의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부총재보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9월 중 소비자·근원·생활물가 상승률 모두 지난달보다 낮아졌지만, 전월의 일시적 기저효과가 소멸한 점을 고려하면 물가 오름세는 다소 확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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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신요금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소멸함에 따라 전월(3.1%)보다 0.2%p 낮아진 2.9%를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중동 긴장 재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에도 최고가격제가 유지되며 전월(14.2%)과 유사한 14.8%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일부 채소류의 작황 부진 영향으로 하락 폭이 -2.6%에서 -0.3%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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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통신요금 기저효과가 소멸한 영향으로 전월(3.4%)보다 낮아진 2.8%를 기록했다.

    이 부총재보는 "9월 근원 품목에서는 비용 압력의 전이로 개인 서비스 가격이 항공료·여행비 등을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으며, 반도체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자제품 등 내구재 가격도 오름 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중동 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비용 충격의 전이, 수요 측 압력 확대 등으로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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