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24년 만의 최고까지 올랐던 국채금리가 오전 늦게 반락하면서 장 초반 낙폭을 되돌렸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1포인트(0.04%) 오른 5만926.5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91포인트(0.19%) 뛴 7666.4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0.53포인트(0.04%) 상승한 2만6871.6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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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의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전 세계 채권시장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5.34%까지 치솟으며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장 후반 저가 매수세와 국채 숏포지션(매도 베팅) 청산 물량이 유입되면서 5.2% 수준으로 하락 반전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금리 하락에 힘을 보탰다.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러 경제 충격이 맞물린 만큼 지표와 전망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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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부의장은 "기조적인 추세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빠른 속도로 목표로 복귀할 것임을 시사하는지 계속 평가할 것"이라며 "더 많은 지표가 확보되면 이러한 추세를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며,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 역시 더욱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금리 인상 이후 추가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도 나온 만큼 시장에서는 지난달 금리를 올린 연준이 추가 긴축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모습이다.
다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물가를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려야 할지가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블룸버그TV에서 "물가를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면서도 "금리를 결국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는 나도 답을 모른다"고 말했다. 2027년에 들어서면서 경제를 제약하기 위해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본 것이다.
금리는 내렸지만 이란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이 이날 장중에도 102.38달러로 4% 이상 급등했다. 최근 유가와 미 국채 금리의 상관관계는 1990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는 4.28달러(4.37%) 오른 배럴당 102.31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45달러(2.71%) 상승한 92.87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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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중국의 수출 중단 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에 이어 미국이 중동에 최대 1만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의 시선은 2일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로 향하고 있다. 고용 증가세는 임금 상승세를 압박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비농업 신규 고용이 8만8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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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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