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세의 나이에도 하루 2시간씩 운동하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일본의 보디빌더가 대회 최고령 출전자이자 우승자로 이름을 올려 화제다. 70년 가까이 몸을 단련해온 그는 통산 19번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93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주인공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히로시마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는 가나자와 토시스케(90)다. 그는 지난달 30일 열린 일본 마스터즈 선수권 대회 85세 이상 부문에 최연장자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19번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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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히로시마TV에 따르면 가나자와는 인터뷰에서 "인간이란 나이가 들어서도 참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90세가 되어서야 또 배운다"며 "인생에서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계속 달려왔기에 19번째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4년 88세 당시 '90세까지 현역 유지'를 목표로 내걸었던 그는 올해 구순을 맞아 목표를 93세로 높였다. 가나자와는 "93세까지 현역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세계 대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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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는 20세 때 몸을 단련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보디빌딩에 입문했다. 이후 약 70년 동안 꾸준히 운동을 이어왔다.

그는 오랜 기간 현역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 가운데 하나로 식습관을 꼽았다. 50세 때부터 쌀밥과 미소시루(일본식 된장국), 낫토 등을 중심으로 한 정갈한 일식을 먹어왔으며 최근에는 블루베리도 챙겨 먹고 있다.
가나자와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피가 되고 근육을 만든다"며 "근본이 건강해야 하기에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꾸준한 훈련도 빼놓지 않는다. 가나자와는 하루 2시간씩 부위별로 요일을 나눠 매일 운동하고 있다. 그는 "나이에 상관없이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근육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피로하게 만듦으로써 단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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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과 운동뿐 아니라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나자와는 "중요한 것은 계속해 나가는 '신념'"이라며 "자신이 몰두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정신적으로 젊음을 유지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가나자와의 도전은 트레이닝 센터 회원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있다. 78세의 한 회원은 "가나자와의 건강 비결은 운동과 식사도 있지만, 체육관에서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장 큰 비결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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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히로시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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