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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콘 "삼전닉스 찍고 TSMC에 반도체 장비 공급" [IPO톡톡]

삼성전자·하이닉스에 20년 연속 납품 상장 후 TSMC에 제품 공급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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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콘 "삼전닉스 찍고 TSMC에 반도체 장비 공급" [IPO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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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일 멜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용 환경제어 장비 기업 멜콘이 상장을 계기로 차세대 극자외선(EUV) 공정과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20년 이상 제품을 공급해 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대만 TSMC를 비롯한 해외 반도체 기업으로 고객군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멜콘은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계획과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멜콘은 반도체 핵심 공정 중 하나인 포토공정에서 장비 내부의 온·습도와 공기 상태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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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콘, THC·XPS 동시 공급…국내 기업 중 유일

    멜콘의 주요 제품은 'THC(Temperature Humidity Control system)'와 'XPS(Extreme Purifier System)'다. THC는 포토공정 내부의 온도와 습도, 파티클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장비다. XPS는 글로벌 노광장비 업체 ASML의 스캐너 장비와 연동해 장비 내부에 깨끗하고 건조한 초고순도 공기를 공급한다.

    THC와 XPS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멜콘이 유일하다. 최근 3개년 평균 THC 국내 시장점유율은 71%이며, 지난해 기준 EUV 등 선단공정용 THC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00%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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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기반도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사를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멜콘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20년 이상 연속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장기 납품 레퍼런스를 쌓았다. 다만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두 회사에서만 65.5%를 차지하며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실적은 최근 들어 개선세다. 멜콘의 매출액은 지난 2024년 251억 원에서 지난해 418억 원으로 약 6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4억 원에서 62억 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4년 1.6%에서 올해 1분기에는 16.5%로 크게 상승했다.


    ● "상장 후 차세대 EUV 개발…해외 고객사 확장"

    김성일 멜콘 대표가 22일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상장 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할 공모자금은 약 268억~308억원으로 차세대 극자외선(High-NA EUV)용 THC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High-NA EUV는 기존 EUV보다 높은 해상도와 정밀한 열관리가 필요한 기술로, 2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공정 구현에 활용된다. 멜콘은 지난해 말 High-NA EUV에 대응하는 능동형 THC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김성일 멜콘 대표는 "중국의 경우 창신메모리(CXMT)조차 EUV 기술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사의 EUV 도입 확대에 따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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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고객사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멜콘은 한국, 중국, 미국, 싱가포르, 대만 등 11개 GS(Global Service)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TSMC의 공급업체 등록도 마쳤다.

    김 대표는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와의 비즈니스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전공정뿐만 아니라 테스트와 패키지 등 후공정 분야의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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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콘의 공모주식 수는 250만 주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346억~1,547억 원이다. 다음 달 1~2일 일반청약을 거쳐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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