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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결권자문사 "고려아연 현 최윤범 체제가 전체 주주 이익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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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결권자문사 "고려아연 현 최윤범 체제가 전체 주주 이익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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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9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달아 최윤범 회장 등 현 경영진 체제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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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등 국내외 의결권자문사는 물론 유럽 최대 독립계 자문사 PIRC(Pensions & Investment Research Consultants), 이건존스(Egan-Jones) 프록시서비스 등이 모두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안건에서 고려아연 이사회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MBK파트너스(MBK)·영풍 측이 추천한 후보에 대해선 반대를 권고했다.

    이 가운데 유럽 최대 독립계 의결권 자문사 PIRC(Pensions & Investment Research Consultants)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이건존스 프록시서비스(Egan-Jones Proxy Services)는 다음달 9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백인규 후보에 찬성을,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에 반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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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건존스는 한발 더 나아가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준봉·심혜섭 독립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회사 측이 추천한 이형규·서은숙 후보에 찬성표를 권고했다.

    지난 24일 ISS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 ISS는 백 후보의 딜로이트코리아 고위직 경력을 근거로 회계·감사·내부통제 전문성이 감사위원과 부합한다고 봤다. 고려아연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추천 절차에도 지배구조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ISS는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MBK·영풍의 적대적 M&A 시도 속에서도 10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는 등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가장 먼저 의견을 낸 국내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도 지난 20일 의결권권고보고서를 내고 백 후보 지지 입장을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독립성 측면에서 두 후보간 유의미한 우열은 없다고 봤다. 다만 전문성에서 백 후보가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갖추고 딜로이트코리아에서 쌓은 회계·감사 경력이 재무보고·내부통제 등 감사위원의 핵심 직무와 직접 연관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서스틴베스트는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도 사측의 손을 들어줬다. MBK·영풍 측으로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 등 대규모 설비투자와 전략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행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 특유의 단기 투자회수 성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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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틴베스트는 그러면서 고려아연이 현 경영체제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중장기 경영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전체 주주의 장기적 이익에 상대적으로 더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적대적 M&A 국면에서도 견조한 실적과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고, 프로젝트 크루서블과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신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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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연결기준 매출액 약 12조4,450억원과 영업이익 약 1조3,33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또 2분기 배당으로 주당 5,000원을 결의하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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