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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없어도…삼성생명·화재 순이익 3조 돌파

상반기 나란히 '최대 실적'…삼성증권·카드 합산 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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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없어도…삼성생명·화재 순이익 3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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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의 양대 금융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나란히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본업인 보험 부문에서 수익 기반을 다졌고, 투자 부문의 높은 성과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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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부터 살펴보면 상반기 지배주주 연결순이익은 1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5% 넘게 증가했습니다.

    80% 이상 늘어난 투자이익 덕분인데 "배당금 수익과 자회사-연결 손익 증가로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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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지분을 72%, 삼성증권 29%, 삼성자산운용을 100% 보유 중인데요.

    이들로부터 들어온 배당 수익만 3,380억 원입니다.


    보험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들어간 데다, 예상을 웃돈 보험료 증가 영향에 주춤했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보험 계약을 늘린 덕분에, 미래 수입원이라 볼 수 있는 보험계약마진을 13조 이상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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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의 경우 보험과 투자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상반기 전체 순이익은 1조 4천억 원으로, 2025년 상반기보다 10%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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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해보험사들의 사업 영역은 크게 일·장·차로 나뉘는데, 일반과 장기보험은 이익을 키운 반면 자동차보험은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다만 올해 1분기 적자에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한 점, 또 사고율도 줄었던 점 등의 효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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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을 합치면 3조 3천억 원으로 하나금융(2.4조 원)이나 우리금융(1.6조 원)을 웃돕니다.

    지분 구조를 감안해 삼성증권과 삼성카드까지 합친 삼성 금융 계열사들의 실적은 4조 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이렇게 보면 KB금융(3.9조 원)이나 신한금융(3.4조 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규모입니다.

    보험 본업에서의 이익에 더해 투자 부문 성과에 힘입은 보험사들의 실적 신기록 행진이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이 커집니다.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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